Tuesday, November 22, 2005

강영만 감독 코믹액션 '김치장군' 제작

중앙일보 USA



'김치 먹으면 영웅된다' 한인배우 칼 윤 주연


강영만 감독 코믹액션 '김치장군' 제작




강영만 감독



한인 인디감독 강영만(사진)씨가 한인배우 칼 윤을 주연으로 한 장편영화 '김치장군'을 만든다.

강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며 미국 배급사는 쇼어라인 엔터테인먼트로 이미 정해졌다"고 말했다.

'김치장군'은 시금치를 먹는 뽀빠이처럼 김치를 먹으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설정에 한중일의 역사를 밑에 깔고 있는 코믹 액션영화다.

"장군을 만드는 김치 제조법이 담긴 책을 지키려던 아버지가 일본군의 손에 죽자 어머니는 아들을 미국으로 입양보내는 스토리입니다. 20대 중반이 된 아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김치책을 지키고 중국과 일본의 장군 후예들도 이를 빼앗으러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죠. 다른 영웅영화와 달리 김치를 먹자마자 초능력이 된다는 것은 아니고 일정시간 동안 노력을 해야 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강 감독은 최근 장편영화 '소웁걸'과 2005년 뉴욕 국제 독립영화제 액션 장편영화상 수상작 '라스트 이브'를 들고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영화 견본시장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영화는 막바지 배급 계약 조율중이며 '소웁걸' DVD는 내년 1월 26일에는 미국에서 출시된다.



신문발행일 :2005. 11. 22
수정시간 :2005. 11. 21 23: 6

No comments: